일반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면 여름철에 비해 비교적 자외선이 강하지 않다고 생각해
색소 질환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에도 자외선은 사라지지 않으며
눈이나 얼음에 반사된 자외선은 오히려 여름보다 강해
색소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낮은 습도와 실내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 또한 색소 질환의 적이다. 건조한
공기 탓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고 급격한 온도 변화로 피부의 민감도가 증가해
다양한 색소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색소 질환은 사계절 내내 철저히 관리해 줘야 하며, 겨울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의 면역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피부 보습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예방 및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미
생긴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질환을 만족스럽게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다양한 레이저 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색소질환에 효과적인 레이저 장비로는 피콜로 피코 레이저, 헬리오스 IV 785 피코 레이저, 엑셀 브이 등이 있다.
피콜로 피코 레이저는 기존 나노세컨드 레이저보다 1000배 가까이
짧은 펄스 폭으로 높은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레이저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 다양한 색소 병변에 효과적이며,
피부
조직 손상 및 통증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헬리오스 IV 785 피코 레이저는 색소 병변에 반응도가 높은 785nm 파장을
탑재해 진피층
깊숙이 숨어있는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파괴하며, 색소질환 치료는 물론 피부 화이트닝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엑셀 브이는 제네시스 모드 등 3가지의 모드를 통해 병변의 깊이에
따라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표피를 투과한 에너지가 진피층의 섬유아 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을 재생시켜 색소뿐 아니라 혈관, 주름 및 탄력, 모공, 흉터, 피부 결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오아로피부과 고덕점 권혁훈 대표원장(서울대 피부과 전문의)은
“색소 질환은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병변의 크기나 종류, 깊이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개인별 피부 상태에 적합한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과마다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의 종류에 차이가 있고, 색소 질환의 상태에 따라
효과적인 레이저가 다르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 나에게
맞는 적합한 레이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으며, 색소 질환 치료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및 정밀 검사를 거친 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